임신 우울증 극복하기. 주기에 따라 다른 우울증 증상

임신으로 새로운 생명이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행복감과 함께 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임신 우울증 인데요. 곁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증상입니다. 임신 우울증은 임신 후 겪게 되는 신체넉 변화나 정신적 변화를 동반하여 나타나는 증상인데 주기별로 나타나는 증상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죠.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적인 변화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 호르몬 과다 분비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산모들이 예민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저 또한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엄청 예민해져서 엄청 몸을 사렸었어요. 아주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임신 주기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과 극복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야되잖아요. :)

 

 

< 임신 주기에 따른 우울증 증상 >

 

*일단 설명을 해드리기 전 임신 중이신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

 

1. 임신 초기 (1~3개월차)

임신이 확인되는 순간부터 산모는 기쁜 마음과 동시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눈에 띄는 신체변화는 없지만 호르몬이 과다분비 되면서 갑자기 우울해 질수도 있고 졸립거나 피곤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입덧을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안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와이프의 말을 들어보면 그냥 왠지모르게 기쁘기도 한데 우울하기도 하다는군요.

 

2. 임신 중기 (4~6개월차)

임신 중기 때는 임신 초기때에 느꼈던 감정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적응이 되는 시기입니다. 아기의 태동을 느낄 수 있고 모든 것이 신기하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시기입니다. 심지어 임신한 나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그 덕에 임신 중기는 비교적 편안한 마음으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3. 임신 후기 (7~9개월차)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던 임신 중기 때와는 다르게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불안감과 긴장감이 함께 밀려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 입니다. 아기는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는건지, 정확한 출산일이 언제인지,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기도 해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음식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임신당뇨가 있다면 더욱 극심한 스트레스를 보이는 시기입니다.

 

4. 출산임박 (10개월차)

첫 출산경험이라면 출산할 때의 고통과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에 몸이 경직되고 긴장하게 되는데 이때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분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기는 혼자 엄마 혼자 낳는게 아닙니다.

 

임신 주기에 따른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이제는 임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해요.

 

<임신 우울증 극복방법>

 

일단 임신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은 산모가 예민해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거의 임산부의 90% 정도가 느끼는 감정인데요 이 증상을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판단하고 방치하면 안됩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번째 방법

그건 바로 가족( 특히 배우자 )의 사랑 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아기는 아내 혼자 낳는게 아니랍니다. 임신이 확인된 순간부터 모든 것을 아내분과 함께 하고 함께 생각해야 됩니다. 평소에 안하던 집안일도 도와주고 요리도 해주고 아내분이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 조차 없을정도로 사랑을 듬뿍 줘야됩니다. 다른가족들도 마찬가지로 임신사실을 크게 축하해주며 응원의 말을 전해주면 임신 우울증 극복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입니다. 임신전에 즐겨하던 취미생활이 있다면 임신 후에도 쭉 이어서 하세요. 취미가 운동이라면 너무 격한 운동은 삼가해주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기분전환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래도 정 안된다 싶으면 그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므로 위 두가지를 꼭 명심하시면 10개월동안 건강한 마음과 행복한 마음으로 아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