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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멜롱/일상, 취미, 먹거리

36형 아파트 베란다 코일매트 셀프시공!

by 마시멜롱 2018. 4. 3.

올해 이사를 하면서 제일 꾸미고 싶었던 욕실 타일 줄눈시공은 마무리를 했고 와이프님과 야경을 보면서 가볍게 맥주한캔 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베란다를 꾸미려는 계획을 세웠어요. 그건 바로 바닥에 코일매트를 까는것이었는데요 맨발로 돌아다녀도 되고 여름엔 시원하게 앉아서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킬 수 있는 공간을 갖는것이 목표였죠. 줄눈시공보다 훨씬 쉽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자르는게 힘이 들어서 그렇지만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어요.

 

 

 

 

 [ # 글, 사진 및 이미지 ▶ 마시멜롱 # ]

 [# 사진이나 이미지의 일부는 퍼온것도 있음을 밝힙니다 #]

 

 

와이프님이 주문한 코일매트가 도착했다는 카톡을 받고

퇴근해서 오니 집앞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코일매트 덩어리가 놓여져 있더군요..ㄷㄷ

무게가 장난아닙니다..허허

 

여성분 혼자서는 옮기기가 힘들것 같더라구요.

 

 

 

 

일단 시공하기 전 베란다는 일반 타일바닥 이었습니다.

캠핑용 의자를 나란히 두고 바깥 야경을 보면서 맥주한캔 마시면 참 좋죠.

매번 슬리퍼를 신고다니기도 귀찮고 두켤레나 되는 슬리퍼가 보기싫어서

코일매트를 주문한거였어요.

 

 

 

 

포장을 벗겨보니 두께감이 상당합니다.

고무재질 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그런지 무게도 상당하구요.

 

 

 

 

요 뽀글뽀글한 쪽이 위로 향하게 깔아주면 됩니다.

반대로 말려있었으면 훨씬 쉬웠을텐데 왜 이렇게 말려있는건지 의문이...

 

 

 

 

두께 보이시죠? 약 1.5센치? 정도 되보이더군요.

 

 

 

 

코일매트 바닥은 밀림방지용 고무돌기가 나있습니다.

바닥에 깔면 무게때문에 절대 밀리지 않죠. 둘이서 하면 조금 쉬운데

와이프님은 저를 위해 맛있는 저녁 만찬을 준비중이어서 혼자했어요.

 





 

 

자! 이제 바닥에 펼칠 준비를 합니다! 이게 바닥쪽으로 말려있었다면 정말 편했을텐데

좁은 공간에서 이래저래 참 애를 먹었어요...

 

 

 

 

다행히 재단(?)하는건 큰 가위로 손쉽게 잘라집니다.

여자분이 자르기에는 손이 다소 아플수 있지만 남자라면 쉽게 자를 수 있어요.

(뭐 그렇다고 손이 아예 안 아픈건 아닙니다....)

 

 

 

 

짜잔!!! 오올!!!

다 깔아보니 왠걸? 너무 좋은거 있죠? 폭신폭신한 느낌도 좋고

맨발로 다닐수고 있고 앉아있을수도 있고 아주 좋더군요.

 

고생은 조금 했지만 줄눈시공에 비하면 이정도는 껌입니다.

 

 

 

 

길이에 맞게 가위로 반듯히 재단(?)해주면 깔끔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남은 여분은 현관에도 깔아줬어요.

다행히 남은 코일매트 부분이 현관에 거의 딱 맞더라구요. 굿잡!

 

 

 

 

이제 와이프랑 맨발로 왔다~갔다하면서 저녁에 퇴근 후

시원한 캔맥주 한잔 할 공간이 완성 되었답니다.

일단 바닥 코일매트 시공만 하고 나머지는 감성캠핑 느낌 나도록

더 꾸밀계획입니다.

 

다음에 최종 완성되면 찍어서 보여드릴게요!ㅎㅎ

 

 

 

와이프랑 저랑 캠핑을 좋아해서 캠핑 용품이 많은데

아기자기하게 꾸며봐야겠어요~ㅎㅎ

 

일단 베란다 바닥에 코일매트를 시공하니 너무 좋습니다.

바닥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코일매트 깔아보세요! 넘나 좋아요!